designboom는 밀라노에서
이탈리아 서부 해안의 섬인 사르데냐 해변으로 사무실을 옮길 계획이었습니다.
그래서 개방적이면서도 생활공간과 업무 공간 모두를 갖춘
DIY 운송 컨테이너 홈 프로젝트에 착수했죠.
사르디니아에서 여름을 보내기 위한 숙소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해안선과 시골 지역의 과도한 개발을 막기 위해
정부는 건축 허가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만들었습니다.
건설 허가를 받는 것 자체가 길고 어려운 과정이었기에
효율적인 공간 사용을 위해
주택과 오피스를 겸한 컨테이너 모듈을 사용하기로 했죠.
이후 합법적인 허가를 얻고 정식 건물로 통합되었습니다.
이 곳에는 옥외 주방과 식사 공간이 있으며
두 곳의 실제 작업실이되는 컨테이너 공간은
짚으로 지붕이 덮여져 있습니다.
모든 공간에는 컨테이너 프레임 안에 유리문을 열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화장실과 샤워기가 설치된 욕실도 컨테이너로 만들었습니다.
컨테이너 가격 뿐 아니라
사용자가 원하는 지리적 위치에 의해서도 추가 비용이 발생하죠.
그들은 3개의 밝은 색 용기를 사용해서
운송 비용과 현장 비용 등을 포함해도
2000~3500달러 범위 내에서
이 곳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사르데냐는 전형적인 지중해 기후입니다.
일년 중 약 300일의 일조량이 있고,
평균 기온은 11 ~ 17 ° C (52 ~ 63 ° F)이지만,
여름에는 극심한 온도 변동과 물 부족으로 인해 사막과 같은 환경이 되죠.
때문에 이렇게 개방형에 바깥의 공간까지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든 것입니다.
컨테이너는 이렇게
지역적 특색과 기후, 인구 밀집도 등
다양한 요건에 맞춰서 변화할 수 있습니다.
미래지향적인 소재이며 친환경적인 소재인 컨테이너를 이용해서
원하던 집, 가게, 작업실, 사무실 등을
가질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서진은 컨테이너를 이용한 다양한 시도를 거듭하고
또 국내 뿐 아니라 국외의 다양한 사례들을 연구해서
많은 사람들이 보다 저렴하고 안전한 나만의 공간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서진 공식블로그: http://blog.naver.com/laonzium/
Posted by. 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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