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공간을 하나의 큐브 속으로
그 동안 많은 컨테이너 오피스를 소개했었는데요.
보통 컨테이너 속에 사무실을 만들거나
커다란 창고 속에 각각 개별사무실을 만드는 형태였는데
오늘 소개할 공간은 무척 특이하고도 미래지향적인 형태의
컨테이너 작업공간입니다.
오늘 소개할 이 사무실의 경우 특이한 하나의 퍼즐처럼 생겼는데요.
Verbandkammer라 불리는 이 곳은
먹고, 자고, 일 할 수 있는 공간을
하나의 큐브 형태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벨기에 겡크의 시각 예술가를 위한 작업 공간으로
맞춤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이 커다란 큐브 안에는
작업공간, 거실, 책상, 회의 공간, 계단식 좌석,
플랫폼, 선반, 침대까지 총 40개의 모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벙커나 배트맨의 공간처럼 보이죠.
'Verbandkammer'는 커다란 퍼즐처럼
고객의 요구에 따라 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상한 창조물은 잠자는 기차, 핵 벙커 또는 심지어 배트맨의 새로운 동굴처럼 보입니다.
본 모듈을 소개하면서 배트맨의 공간같다는 표현이
참 와닿았습니다. ^^
컨테이너 모듈을 이용하여 공간을 활용도 있게 사용하면서
필요한 기능을 갖추고 디자인적으로도 훌륭해서
매력적인 사무실을 완성한 것 같네요
물론 야근이나 숙직을 위해 침대가 있다는 것이 결국
업무량이 그만큼 많다는 얘기이기도 하지만
이 곳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아티스트나 해커 등의 직업을 가진 사람들기에
오히려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일할 수 있다는
메리트를 가지게 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도 해봅니다.
컨테이너를 이용한
다양하고도 과감한 공간의 변신은 계속 됩니다. ^^
서진 공식블로그: http://blog.naver.com/laonzium/
Posted by. 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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