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컬러풀 컨테이너로 만든 도서관
수라바야에 기반을 두고 있는 건축가 dpavilion은
재활용 한 8개의 컨테이너로 도서관을 완성했습니다.
다양한 용도에 적합한 표준화 모듈로 만들어진 이 도서관은
합리적인 비용으로 시민들에게
책과 가까이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합니다.
컨테이너로 만든 이 도서관은
쉽게 책을 접하기 힘든 농촌이나
소규모 국제 사회에 사는 아이들에게
새로운 세상을 열어줄 것입니다.
빈부 격차가 심해지고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이 컨테이너 도서관은 6000권이 넘는 책과
무료 교육시설을 제공함으로써,
아이들이 평등하게 교육받을 기회를 주는 것을 묵표로 하고 있습니다.
각 모듈들이 다른 컬러로 매치되어 있는 것도 이유가 있죠.
색깔마다 컨테이너 속의 공간이 다른 기능을 하기 때문입니다.
파란 색의 컨테이너는 주로
엔터테인먼트 용으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빨간색 컨테이너는 옥외 테라스로 확장되는 형태로,
과학 및 기술에 관련된 서적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노란색은 여성 독서실로
녹색은 메인 로비로, 방문객들을 맞이하는 공간입니다.
우리나라 농어촌 지역은 도시에 비해 문화공간이 많이 열악한 편입니다.
또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와 같은 전자기기에 익숙해져서
직접적으로 긴 텍스트를 읽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도 많다고 합니다.
때문에 아이들을 위해 국가, 혹은 지역에서
이렇게 책을 가까이 접할 수 있는 도서관이나 기타 문화시설을
만들어주는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외국에는 이제 저렴하면서도 견고한 컨테이너를 이용한
공공 시설들이 많이 건축되고 있지만
아직 한국에서는 쉽게 발견하기가 힘들죠.
보다 많은, 그리고 평등한 문화생활을 제공하기 위해
컨테이너를 다양한 방면으로 활용하는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
서진 공식블로그: http://blog.naver.com/laonzium/
Posted by. 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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