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약과 경계를 통해 성장하는 컨테이너
컨테이너를 이용해서 건물을 짓는 연습은
지난 몇 년 동안 도약과 경계를 반복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습니다.
덕분에 건축 디자인의 한 요소로 굳건하게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이제 도심에서도 컨테이너를 이용한 건축물을 보는 것은
그리 낯선 일이 아닌 듯 합니다.
오늘 포스팅을 통해 소개할 컨테이너는
브라질에 위치한 녹색지붕의 공동작업 공간이자 사무실입니다.
서로 겹쳐진 두 개의 컨테이너를
각각 다른 길이로 쌓아서 만든 이 곳은
입구를 캔틸레버식으로 만들었으며
공동의 작업 공간은 주로 상부에 구성했습니다.
이는 내부 공간의 자연채광 양을 최적화 해서
이 건물의 인공조명 의존도를 줄일 수 있는
전략적 조치였죠.
보통 컨테이너라고 하면 차가운 느낌을 상상하기 쉬워서
컨테이너 건물을 지을 경우 이 차가운 느낌을 줄이려는 경향이 있지만
이 곳은 실내 디자인에 부드러운 흰색으로 도입하여
산업적인 미학을 강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컨테이너의 철학을 기반으로 해서 만들어진 이 공간은
개방적이고 깔끔하며, 조용하고 창조적인 평온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에도 컨테이너를 사무실로 쓰는 일은 많지만
아무래도 임시 사무실로 사용하기 때문에
컨테이너 본연의 모습 그대로를 사용하는 경우가 더 많은 듯 합니다.
컬러풀한 색감과 디자인, 다양한 형태.
컨테이너가 가진 많은 장점들을 가지고
여러분이 꿈꾸는 독특하고도 세련된 컨테이너 사무실을 만들어보세요.
서진 공식블로그: http://blog.naver.com/laonzium/
Posted by. 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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