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컨테이너를 이용해서 옥상 위에 만든 펜트하우스가 있습니다. 예술가와 갤러리 작가, 그리고 그들의 딸을 위한 포근한 보금자리는 뉴욕 브루클린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2층짜리 건물 위에 선적 컨테이너를 이용해서 펜트하우스를 완성한 것이죠. 이 곳은 1층부터 펜트하우스까지 모두 계단을 통해 이어져 있습니다.
옥상에 4개의 선적 컨테이너를 쌓아올린 이 펜트하우수는 밝은 오렌지 색으로 도색하였으며 가족이 안락한 일상을 보내기에 충분해 보입니다. 안에는 거실, 주방, 침실 등 모든 기능을 다 갖추고 있습니다.
보통 한국에서의 의미를 생각하자면 사실 펜트하우스라기보단 옥탑방에 가깝겠지만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옥탑방과는 또 전혀 다른 모습이죠. 일단 아래 층과 계단을 통해 연결되기 때문에 따로 떨어져 분리된 공간이라기보단 하나의 층이 더 쌓아올려진 형태라고 볼 수 있으며 옥상의 남은 공간을 잘 활용해 거주하는 공간 뿐만 아니라 테라스 공간도 창출하였습니다. 건물 위의 공간을 그냥 방치하고 계신다면 컨테이너를 이용해서 위와 같이 나만의 비밀스러운 공간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