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etwonen은 세계에서 가장 큰 컨테이너 도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선적컨테이너로 이 정도 크기의 건축물을 제작한 곳은 찾아보기 힘들 것입니다. 암스테르담시는 선적컨테이너를 이용해 건축물을 만들기 시작한 업체인 Tempohousing와 계약을 맺고, 컨테이너 신도시에 대한 용감한 시도를 실시했습니다. 가장 큰 예가 바로 암스테르담의 컨테이너 학생 기숙사인 De Key"(www.dekey.nl) 입니다.
컨테이너로 이런 학생 기숙사를 짓는다는 것은 어려운 시도로 여겨졌습니다. 컨테이너는 너무 작거나, 혹은 너무 시끄럽고, 또 여름에 직사광선을 받아 너무 더울 것이라는 편견이 있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러한 초기의 편견과 두려움들은 모두 근거가 없는 것으로 판명되었습니다. 컨테이너 기숙사는 넓고, 조용하며, 단열이 잘 됐죠.
요즘 학생들은 학자금 대출로 인해 보통 빚을 안고 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숙사 생활을 하지 않으면 월세 등의 생활비도 만만치가 않죠. 이럴 땐 학교 차원에서 기숙사를 지어 학생들에게 제공해주면 좋지만 막상 비용면에선 부담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땐 컨테이너를 이용해서 많은 학생들에게 생활비 부담을 줄여주고, 보다 개인적인 생활이 보장되는 공간을 마련해주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