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컨테이너] 예쁘고 실용적이며 저비용 주택의 롤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컨테이너 하우스
답답한 도심 속 아파트에서 사는 이들은 한 번쯤 자연과 어우러진 전원주택에서의 삶을 꿈꿉니다.
그러나 생각을 실천으로 옮기는 데는 여러 제약이 따르죠.
그중 가장 큰 부담은 대지 구매비와 건축비.
이를 줄이기 위해 건축주는 싼 땅을 찾아다니고 건축비가 덜 드는 설계를 선택하게 됩니다.
최근 컨테이너 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도 이런 실용성 때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컨테이너 주택은 표준화된 컨테이너 박스를 공장에서 생산해
일부 내·외부 공사를 시행한 뒤 건축 현장에서 조립하는 모듈러 건축공법으로 짓습니다.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건설 현장 내 임시 사무실이나 숙소로 쓰이는 경우가 많으나
해외에서는 짧은 공사 기간, 저렴한 비용, 감각적인 디자인 등 여러 가지 장점 때문에
컨테이너 건축물이 빠르게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저비용 주택의 롤모델- 실용성과 아름다움까지.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컨테이너를 이용한 건물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서울메트로 2호선 건대입구역 인근 쇼핑몰 ‘커먼그라운드’가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죠.
지공장에서 미리 공정의 80%가량을 끝내고 현장에서 박스를 조립하는 마감 작업과
인테리어 공사만 진행한 덕분에6개월 만에 완성이 되었습니다.
건축비도 일반 상업건물의 75% 수준이라고 합니다.
컨테이너는 기밀성이 있고, 셸터(피난처) 기능을 하며, 건축 공간으로 활용하기 좋은 크기로 규격화돼 있기 때문이죠.
3가지 특성이 주거공간으로서 요건을 십분 충족하기 때문에 주택으로 변형하기에 무리가 없습니다.
또한 컨테이너 주택의 단점으로 꼽히는 단열 문제도 해결방법이 많습니다.
테이너 철판 안쪽으로 단열재인 폴리우레탄폼을 기밀하게 도포해 절연시킨 뒤
그라스울 단열재를 벽과 천장에 적용하고 석고보드로 마감하고,
컨테이너 하부에 단열 처리를 하고, 내부 바닥에는 압출법보온판에 온수온돌난방을 이중으로 깔아
난방에너지를 절약할 수도 있습니다.
단열문제는 컨테이너 하우스 선택에 있어 많은 이가 걱정하는 부분이지만
건축 자재도 기술이 발전했기 때문에 충분히 보완 가능한 상태에 이른 것이죠.
그는 사람들이 컨테이너 주택에 대해 갖는 선입관은
단열이나 안정성에 대한 논란보다 더 큰 문제는 사람들의 인식인 듯 합니다.
컨테이너 주택을 선호하는 이는 선호하지만 싫어하는 이는 아무리 설명해도 싫어하니까요.
기능상의 문제라기보다는 건축주가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가장 큰 결정 요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서진 홈페이지: http://www.kontain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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